군민과의소통

안녕하세요. 우선 명절이 지났을 수도있지만 명절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가 이렇게 군수님께 글을 남기는 이유는 기분 좋은 대명절날 불합리한 일을 당해 이에 대한 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글을 남깁니다. 간략하게 상황을 순서대로만 요약해 남기겠습니다.
1. 하의도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던 중 제 순서 앞으로 어떤 아주머니께서 끼어들어 표를 끊어줄것을 요구함.
2. 차량이 배애 먼저 탑승했다며 직원에게 표를 끊어주는 것을 요청하였으나 당시 저 역시도 차량이 들어간 상태였음.
3. 본인은 직원에게 줄을 서서 기다린 사람도 있으니 순서대로 해줄 것을 요청함.
4. 직원은 결국 세치기를한 아주머니 표를 먼저 끊어주었으며, 본인은 밀리고 밀려 결국 마지막으로 표를 예매하게 됨.
상황은 위와 같았습니다.물론 급한경우이고 양해를 구했다면 저 역시도 순서를 양보하면 기다렸겠지먼, 저와 같은 상황인 아주머니에게 표를 먼저 끊어주었고 그 뒤에 아저씨에게도 밀려 순서가 밀리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의 말처럼 `모든 차량이 다 탑승할 수 있다`면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 상황에서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도서민이 아니기때문에 얼굴을 알고 친분이 있는 도서민을 우선으로 해주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문제도 많은 현재 또 다시 밀린 것은 제가 아직 젊은 여성이라는 것때문인것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을 너무 부정적으로 했을 수도있지만 제가 당한 그 상황이 어떤 변명에도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하의도에 가족이 있기때문에 섬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이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섬사람들끼리의 챙겨주기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수님, 천사의 섬 신안이 불명예를 이어가는 문제는 다양합니다. 이번 일 또한 그에 해당합니다. 저 뿐만 아닌 다른 도서외주민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섬에 대한 부정적인식은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군수님께서 도서민, 도서외주민 모두 공평한 처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바라는 점은 매표를 할 경우 순서대로 질서를 지키며 표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매표소에 공지를 부착해 올바른 질서가 지켜질 것을 원하며, 만약 끼어들어 매표를 하는 고객에게는 줄을 지켜 구매할 것을 요청해야 하는 것 입니다. 바쁘신와중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