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20. 신안 1004섬 자전거 투어 관련
김준호, 2021-05-14 00:07:00
저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고등학교 동창 5명과 함께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신안 지도읍에서 하차하여 증도, 자은도, 암태도, 추포도, 팔금도, 안좌도, 박지도, 비금도, 도초도 등 18개의 섬을 지난 5월4일부터 8일까지 신안 1004섬 자전거 여행을 두번째 하였습니다. 신안 1004섬이 해안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인기가 있다고 하였지만 , 다른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는 여행으로 다음 몇 가지 건의드리겠습니다.
첫째 5일 증도 왕바위여객선터미널에서 자은도 고교선착창까지 운항하는 배가 풍랑도 세지 않고 현지 주민들은 배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라고 하였는데도 09시, 11시, 14시 배가 결항되어 뒤늦게나마 막 배가 운항한다는 문자가 와서 17시 배를 탈 수 있었으나 일정에 많은 차질이 생겼답니다. 당일 어린이날인 관계로 많은 차량이 왕바위여객선터미널에서 회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배가 결항될 시 신안군 홈피나 신안스마트투어 어플 공지사항란에 탑재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둘째 7일은 본인의 실수로 비금도 하트전망대에서 SMITH Network Mips Helmet을 분실했습니다.
(신안군 홈피 칭찬사랑방 64688 참조) 신안군이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코스 확대 및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지만, 관광지 명소에 CCTV가 설치되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셋째 8일 오전 8시50분 암태도 남강항버스터미널에서 광주 행 버스(전남74 사 35**)를 탔습니다. 젊은 기사분이 평소 이 구간을 운행하면서 두 대는 실어 보았지만, 다섯대는 처음이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불평과 짜증을 내어 광주까지 오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20여년을 자전거 타고 전국 투어를 해 보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당일이 토요일이고 어버이날이라 일반 승객의 화물이 많을 것을 예측하고 그랬으리라고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압해에서 제가 일반 승객들의 화물을 넣는데 도움을 주려고 버스에 내려 운전석 아래쪽 화물칸을 열려고 하니 못 열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 위 빈 공간에 화물을 넣고, 무안에 오니 버스 승객은 만원인데 화물탁송하시는 분이 운전석 아래쪽 화물칸을 열고 물건을 싣고도 공간이 남았습니다. 자식보다 훨씬 더 어린 기사한테 수모를 당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11일 자 신문을 보니,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자신의 자전거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항공 운송용 가방에 담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주는 상품이다. 서비스는 김포~제주 노선으로 한정되며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항공편만 가능하다.
라는 기사가 눈에 뜨입니다. 신안군에서도 이와 유사한 것을 기획하면 어떠신지요?
長文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보다 더 나은 신안 1004섬 자전거투어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5일 증도 왕바위여객선터미널에서 자은도 고교선착창까지 운항하는 배가 풍랑도 세지 않고 현지 주민들은 배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라고 하였는데도 09시, 11시, 14시 배가 결항되어 뒤늦게나마 막 배가 운항한다는 문자가 와서 17시 배를 탈 수 있었으나 일정에 많은 차질이 생겼답니다. 당일 어린이날인 관계로 많은 차량이 왕바위여객선터미널에서 회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배가 결항될 시 신안군 홈피나 신안스마트투어 어플 공지사항란에 탑재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둘째 7일은 본인의 실수로 비금도 하트전망대에서 SMITH Network Mips Helmet을 분실했습니다.
(신안군 홈피 칭찬사랑방 64688 참조) 신안군이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코스 확대 및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지만, 관광지 명소에 CCTV가 설치되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셋째 8일 오전 8시50분 암태도 남강항버스터미널에서 광주 행 버스(전남74 사 35**)를 탔습니다. 젊은 기사분이 평소 이 구간을 운행하면서 두 대는 실어 보았지만, 다섯대는 처음이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불평과 짜증을 내어 광주까지 오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20여년을 자전거 타고 전국 투어를 해 보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당일이 토요일이고 어버이날이라 일반 승객의 화물이 많을 것을 예측하고 그랬으리라고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압해에서 제가 일반 승객들의 화물을 넣는데 도움을 주려고 버스에 내려 운전석 아래쪽 화물칸을 열려고 하니 못 열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 위 빈 공간에 화물을 넣고, 무안에 오니 버스 승객은 만원인데 화물탁송하시는 분이 운전석 아래쪽 화물칸을 열고 물건을 싣고도 공간이 남았습니다. 자식보다 훨씬 더 어린 기사한테 수모를 당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11일 자 신문을 보니,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자신의 자전거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항공 운송용 가방에 담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주는 상품이다. 서비스는 김포~제주 노선으로 한정되며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항공편만 가능하다.
라는 기사가 눈에 뜨입니다. 신안군에서도 이와 유사한 것을 기획하면 어떠신지요?
長文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보다 더 나은 신안 1004섬 자전거투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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