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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09:57:00
신안새우란 임자도에서 첫 나들이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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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부터 28일까지 튤립축제장 200여종 전시"

-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자생지 복원과 관광상품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안새우란 사업이 첫 나들이전을 갖는다.

- 신안군은 한국새우란연구소와 함께 전국 최대규모의 튤립축제가 열리는 임자도 튤립공원에서 신안새우란 첫 나들이 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 이번 새우란 전시회에는 신안새우란은 물론 세계 각처에서 자생하는 원종과 교잡종 200여종 250여분이 전시될 계획이어서 새우란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그 동안 새우란의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깊은 난향을 가지고 있어 일부 특정 애란인의 전유물로만 취급받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우란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우리나라에는 섬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3개품종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6년도에 신안군 흑산도에서 새로운 품종이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각각“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으로 세계 식물분류학회에 품종으로 등록됨으로써 세계 새우란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간에 천사섬 신안군을 전국 최대규모의 새우란 보유 군으로 육성하고 “신안새우란” 및 “다도새우란” 자생지 복원을 위한 협약체결의 결실이다.

- 신안군에서는 신비디움계열의 난과식물을 대체할 수 있는 원예적 관상가치가 높은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새우란 배양장을 설치 95종 2천여분의 새우란을 확보 배양 중에 있다.

- 또한, 농업기술센터에 조직배양실을 설치 새우란 대량번식 기반을 구축 멸종위기 식물인 새우란을 대량 생산 자생지를 복원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 관광상품으로 개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임자도에 자리잡고 있는 신안튤립공원은 동양최대 규모의 해변과 전국 최대규모의 튤립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섬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 따스한 해풍에 밀려오는 새우란 꽃향과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서남해의 바다가 빚어내는 환상의 비경과 함께 올해 새롭게 단장한 100여점의 동물모형 조경수 토피어리관은 남도의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안군 관계관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자연의 여유로움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튤립축제장에서 새우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경관식물담당(240-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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