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좋은 이미지로서의 신안 증도가 회자되는 날을 기대하며..
최종서, 2013-12-17 14:23:00
안녕하세요?
군수님
국제 해양 관광의 메카 신안, 쾌적한 휴양형 신안을 창조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충남 논산의 황산벌 산악회의 산대장 최종서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12월 14일 저희 산악회에서 30여명의 회원님들이 귀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한 섬인 증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가고 싶어 하는 섬 2위에 오른 섬이라 큰 기대를 하고 즐겁게 찾았습니다.
그러나 트레킹을 하면서 증도의 생각했던 아름다운 감정과 이미지는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이날은 모실길 1, 3구간을 트레킹하기로 하고 증도 대교를 지나서 1구간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안가를 돌아가면서 하는 트레킹은 정말 좋은 인상을 주는 섬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빠름이 가져온 편리함 속에서 잃고 사는 느긋한 생활 속의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가 과연 이런 것인가? 슬로시티가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며 지저분하고 불쾌감을 자아내는 오염된 환경 속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인즉 1길 해안가 곳곳에 밀려들어 있는 엄청난 각종 쓰레기는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고 임도 주변 곳곳에는 양심을 버린 사람들에 의한 쓰레기들이 여기 저기서 아우성을 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1길 나룻구지에서 하트해안으로 가는 중간에 전원마을이 건설되는 현장이 있었습니다. 축대 일부가 붕괴되어 길이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무너진 돌더미 위로 트레킹을 하게 됨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담보로 트레킹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해안을 바라보며 사색을 할 수 있는 의자 중 일부는 풀속에 덮여 있어서 과연 증도가 관리가 되는 지역인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신안을 사랑하시는 군수님!
이 글이 증도를 찾은 한 관광객의 넋두리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다시 오고 싶은 신안(증도), 환황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는 신안(증도)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아주시옵기를 바라면 무리인지요? 모실길 모든 구간이 원래의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유지될 때 문화관광, 국제 해양 관광의 메카 신안이 될 것이며,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안한 천사의 섬 신안(증도),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슬로시티 신안 증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청정성과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좋은 이미지로써의 신안증도가 회자되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하에 감히 이글을 드립니다.
2013년 12월 17일
충남 논산에서 최종서 드림.
추신: 이글이 불쾌하게 하셨다면 신안의 넓은 바다 같으신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옵니다..
군수님
국제 해양 관광의 메카 신안, 쾌적한 휴양형 신안을 창조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충남 논산의 황산벌 산악회의 산대장 최종서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12월 14일 저희 산악회에서 30여명의 회원님들이 귀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한 섬인 증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가고 싶어 하는 섬 2위에 오른 섬이라 큰 기대를 하고 즐겁게 찾았습니다.
그러나 트레킹을 하면서 증도의 생각했던 아름다운 감정과 이미지는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이날은 모실길 1, 3구간을 트레킹하기로 하고 증도 대교를 지나서 1구간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안가를 돌아가면서 하는 트레킹은 정말 좋은 인상을 주는 섬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빠름이 가져온 편리함 속에서 잃고 사는 느긋한 생활 속의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가 과연 이런 것인가? 슬로시티가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며 지저분하고 불쾌감을 자아내는 오염된 환경 속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인즉 1길 해안가 곳곳에 밀려들어 있는 엄청난 각종 쓰레기는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고 임도 주변 곳곳에는 양심을 버린 사람들에 의한 쓰레기들이 여기 저기서 아우성을 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1길 나룻구지에서 하트해안으로 가는 중간에 전원마을이 건설되는 현장이 있었습니다. 축대 일부가 붕괴되어 길이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무너진 돌더미 위로 트레킹을 하게 됨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담보로 트레킹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해안을 바라보며 사색을 할 수 있는 의자 중 일부는 풀속에 덮여 있어서 과연 증도가 관리가 되는 지역인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신안을 사랑하시는 군수님!
이 글이 증도를 찾은 한 관광객의 넋두리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다시 오고 싶은 신안(증도), 환황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는 신안(증도)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아주시옵기를 바라면 무리인지요? 모실길 모든 구간이 원래의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유지될 때 문화관광, 국제 해양 관광의 메카 신안이 될 것이며,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안한 천사의 섬 신안(증도),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슬로시티 신안 증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청정성과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좋은 이미지로써의 신안증도가 회자되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하에 감히 이글을 드립니다.
2013년 12월 17일
충남 논산에서 최종서 드림.
추신: 이글이 불쾌하게 하셨다면 신안의 넓은 바다 같으신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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