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하십니다.
지난 5월 18일부터 1박 2일 초등모임에서 가족동반20명이(아이들포함)홍도에 다녀왔습니다.
하도 황당하여 이글을 올립니다.
홍도에 방4개를 예약하고 계약금까지 지불한 저희들은 목포에서 하루 묵으면서 확인전화 하고 다음날 홍도에 도착하여보니 방이 없다고 하니 얼마나 항당 하던지 그 심정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더군다나 어린아이까지 있는데 말입니다.
예약한 하나모텔 사장님과 실랑이한후 개인민박집 방하나에 거실을 사용하라고 하여 숙소도 없고 나가는 배편도 없고 하여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유람선을 타고 오니 여행가방이 모두밖에 나와있어 하나모텔 사장님과 언쟁하고 파출소에 신고까지 하는등 우열곡절 끝에 아이들과 여자분들은 방하나에서 자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떨고 자고 다음날 목포로 나왔는데 다시는 홍도에 가기가 싫더군요.
음식은 재활용하고 다시목포로 나오고 싶어도 배편은 없고 하니 주말이라 배짱장사을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관광공사에서 가보고 싶은섬 1위라는데 저는 가기 싫은섬 1위라고 주위에 말하고 싶네요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두 번 다시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관광객들이 그저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몰상식하고, 몰지각한 행태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올바르게 시정이 되어야 정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다녀오는 곳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