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인동초의집'에 다녀온 사람인데요.
대부분 만족하지만, 펜션까지 진입하는 도로가 좁아 교행이 불가능해 야간에 애를 먹은 적이 있고 포장까지 되지 않아 승용차에 주변 잡목과 도로 중앙에서 자란 풀이 차에 닿더군요.
10여년이 되었는데도 일주도로가 비포장 상태로 이렇게 방치되는 이유가 오로지 예산때문인가요?
도대체 소로인 일주도로 포장하는데 예산이 얼마가 들길래 이 상태인지 답답하네요.
신안군 14개읍면 중 일주도로가 비포장으로 좁고 먼지 풀풀 날리는 곳은 하의도 뿐인걸로 아는데, 이것은 하의도 차별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내년 4월 하의-신의 연도교가 준공되면 해상교통편도 그나마 조금 나아지고 출향민을 포함한 관광객도 더 늘텐데, 일주도로 완전 포장은 언제할건지 포장계획이나 있기나 한건지 묻고 싶네요.
예산없으면 지방채라도 내서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예산이 없다면 지자체에서 짓고 관리하는 공공건물인 펜션까지는 최소한 확포장이 돼야하는 건 아닌지요?
요새 경운기 다니는 농로도 다 포장됐는데 일주도로가 비포장이라니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는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실제 와서 현장을 보면 알텐데 이 보다 더 시급한 숙원 사업이 하의도에 있을까요?
군수께서 직접 상태를 보면 좋겠는데 이런글이 소관부서 실무자의 형식적이고 상투적인 기안에 과장 전결로 끝나고 말텐데 안타깝네요.
하의도 일주도로 중 비포장 구간은 얼마이고 소요예산은 얼마인지와 완전포장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