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수님.

마을을 대표하여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압해읍 복룡리 홀메산마을 이승현입니다.
저는 대기업 연구소 및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농산물 브랜딩을 통해 내년부터 귀농하여 우리 지역의 우수 농산물 압해배를 알리고 농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배 관광 농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홀메산마을은 현재 관광농원 및 숙박업이 있을만큼 자연환경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여 귀농인, 주말 농장을 하는분도 있습니다.
홀메산 배는 신안을 대표적인 특산품이며, 원예전문 생산단지이자 수출 최우수 단지 지역입니다.

저희 마을은 행정구역상 주소로 마을 중앙길로 좌우로 학교리와 복룡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점을 이용해 안성씨푸드와 신안천사김은 지역 주민 동의없이 공장허가를 받았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공장은 마을의 중서쪽에 위치에 있지만 마을 한가운데로 추가 공장 증설 및 상업시설을 지으러 합니다.
여기서 업체는 땅을 매입하고는 땅을 이전하지 않고 기존 땅주인 명의로 공장허가를 받으러 합니다. (압해읍 복룡리 산287-16)
추가 건물이 들어서면 마을 중앙에 공장이 들어서 마을이 공장화되고 공장사이로 주민이 이동해야 합니다. 대형차들로 인해 농기계 이동 및 주민 이동시 상당한 위험이 초래됩니다.
현재 공장건물도 주민이 농사를 짓는 데 상당한 불편함이 있으며, 눈 비가 올시 도로환경도 고려없이 추진되었습니다.
공장이나 상업시설이 마을 주민들에게 이동과 주민생활 및 농사 불편함이 없는, 주민이 없는 위치에 추진되도록 적극 부탁드립니다.

홀메산마을은 더 이상 공장허가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승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