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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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1515. 마법의 섬 가거도 신안군청 군수님께 김종관, 2015-02-13 17:00:00
제목: 마법의 섬 가거도
제 1부 2부 연속 기행
2015년 2월3일 이런 새벽 4시30분 내 고향 지리산을 떠나 목포 여객선 터미널로 자동차는 들뜬 마음으로 달리고 있다.
생에 처음 들어본 섬 가거도 를 가기 위함이다 창원에서 거주하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섬 낚시꾼들에게는 꿈의 포인터다 그래서 나도 대충 낚시가방과 걸망하나 메고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집을 나선다.
목포여객선 터미널 출발(8시10분)비금도 다물도 흑산도 상태도 하태도(4시간 30분 소유)를 거쳐야 목적지에 도착 가거도 는 제1구(대리)제2구(향리) 제3구(대풍리)로 나누어지는데 저는 최고 오지마을 3구에서 머무르게 된다.
(인터넷 가거도 참조)~가거도 면적 9.18㎢, 인구 469명(2001)이다. 해안선 길이 22㎞이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 섬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가가도(可佳島)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가가도(佳嘉島)로, 《해동지도(海東地圖)》와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에는 가가도(家假島)로 표기되어 있다.
“가히 살 만한 섬” 이라는 뜻의 가거도(可居島)라고 부른 것은 1896년부터라고 전하며, 소흑산도(小黑山島)는 일제강점기에 붙여진 명칭이다. 1580년경 서 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나 그 내력은 알 수 없고 1800년경 임씨가 들어와 정착했다고 한다.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 있다. 1월 평균기온 2.8℃ 내외, 8월 평균기온 25.8℃ 내외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섬이다.
목포에서 가깝고도 먼 섬 가거 도는 섬이라기보다 바다에 우뚝 솟은 산이라 함이 오른 것 같다.
목포에서 쾌속선 뱃길로도 4시간 30분.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먼 바다에 가거도 는 한없이 외롭다. 길이 7킬로미터, 폭 1.7킬로미터에 면적 9.18제곱킬로미터의 작은 섬 그곳에 독실산 이 우뚝 솟아있으니 신비롭기 까지 한 섬이다.
쾌청한 날에는 독실 산에서 무려 150킬로미터나 떨어진 제주도 한라산을 볼 수 있다 하니 경이롭기 까지 하다.
섬등반도 바다로 뻗어나간 100m 높이의 날카로운 산줄기가 장관인데 내가 가는 날이 장날이나 눈보라가 앞을 가려 렌즈에 담을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움이 남으며 산등성이는 초원을 이뤄 이국적이나 겨울이라 초원을 볼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며 마음을 달래고 근처의 마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주 무대만 둘려 보아야만 했다.
이 섬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가거도 등대 옆 선사 유적지에서는 패총(조개무지)과 함께 돌도끼, 돌 바늘, 토기 파편 등 신석기 유물이 발굴됐다하니 신비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몽돌 해변주변 마법의 성처럼 솟은 바위와 가거항 첫 관문의 돌문이 인상적이다. 가거 도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 수많은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관찰되는 새 520종 가운데 가거 도에서만 300종 이상이 목격될 정도다 하니 철새들에게는 소중한 삶의 쉼터이기도 하다.
가거 도는 중국과도 가깝다. 435km 떨어져 있지만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옛 말에 나는 두 귀가 쫑긋했다. 30여 년 전만 해도 중국 배가 수시로 드나들고, 가거도 주민들도 중국어 한두 마디쯤은 했다고 한니 지금도 폭풍이 불면 중국 어선의 피항지 노릇을 하는 섬이다.
그래서 가거도 는 중국에서 닭울음소리가 들린다했을까 이 유래는 어데서 나온 말일까 아주 먼 옛날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간 어부는 시계가 없어 배에 닭을 싣고 바다로 나갔다.
새벽에 우는 닭 울음으로 새벽이 왔다 는걸 알기 위해서였다 바다 쪽에서 신기하게도 닭 울음소리가 들리니 그것은 중국 닭의 울음소리라 믿었던 것이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고 연일 우니 섬에 있는 닭이 우는 소리가 아니라 바다에서 들려오니 그건 분명 중국 닭의 울음소리라 착각한 것이다.
사진설명: 1.비금도 대교 2.섬과 고깃배 3.가거도 주변 섬 4.가거도의 섬 5.섬등반도 박쥐의 오른쪽 손 6.철새인지 토종 새인지 7.낚시꾼들의 꿈의 포인터 넙적여 8. 60cm 대물급 감성돔을 잡은 낚시꾼 9.독실산 정상 10. 독실산 하산 길에 눈은 내리고 귀한 눈이라네요.
제목 : 마법의 섬 가거도
제 2부
우리 땅 최서 남단 바다 끝에 떠 있는 외로운 섬 최첨단을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지만 아직도 이런 섬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섬 그래서 가거도 사람들은 6. 25가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피해갔던 섬이 아닌가. 특히 이 섬은 신기하게도 뱀이 살지 않는다고 한다. 누군가 족제비를 섬에 풀어놓아 족제비들이 뱀을 다 잡아 먹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니 우리에게는 더 없이 행복하고 편안한 섬이다.
죄 없는 사람 죄 지은사람 이유 없이 귀양살이로 끌려오고 낯선 사람들이 찾아왔던 섬 그래서 바다는 용왕님을 통해 바람과 파도를 불러다가 겁도주고 달래도 보며 우리조상들의 한 서린 섬이 아니던가.
그래서 그런지 가거도의 해맑은 얼굴과 속살을 보기가 여간 쉽지 않다 9박 10일 동안 섬에서 묵었지만 햇살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겨우 2~3분 정도의 얼굴을 반나절 정도 보여주고 어데 론가 숨어 버리곤 하였다.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얻는 다는 게 쉬운 일도 아닌 터 이것은 나에게 수행과 고행의 길인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들이였다.
오르면 오른 만큼 다시 내려와야 될 산인데 왜 올라야 되는지 자신에게 묻지만 해답이 없다. 우리의 삶 역시 저 산들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세상의 이치는 순리대로 돌아가는 것.
자연은 이것저것 다 버리고 진리만 가르쳐 주는데 사람 사는 곳은 이곳이나 저곳이나 한결같이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욕심만 가득 차 있더라.
내가 본 가거도,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멀고도 외로운 섬사람들이라 마음이 부드럽고 영혼이 맑은 줄 알았는데 너무나 세상의 물질문화에 졌어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누가 이런 영혼을 가진 사람들로 만들어 놓았는지 태초의 가거도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삶을 모르고 살았을 텐데 이것은 누구를 탓할게 아니라 우리들의 잘잘못으로 뒤돌리고 싶다.
낯선 사람들을 돈으로 바라보는 눈 바가지요금 인정이 메마른 가거도 사람들 잘못된 모습들을 섬등반도 우체통에 넣어 아무도 찾지 못하는 먼 곳으로 파도에 띄워 보내고 옛 모습 그대로의 선한 모습으로 남기를 기대 해본다.
“사람이 살만한 곳” 가거도 이름답게 섬사람들의 잘못을 혼자 외롭게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있어 그나마 찌그려지고 상한 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 가거도 첫 관문에 가거도 보건지소가 보이는데 그곳에 가면 젊은 아낙 최성미 라는 사람이 몸과 마음 열정을 다해 낯선 사람들을 도와주고 위로해 준다.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너무나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 하는 바램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어 죄송할 따름이다 가거 도에서 근무한지도 약 3년이 되었다한다 육지로 나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헤아릴 수가 없다.
힘은 없지만 신안군청에 얘기를 하여 귀양살이 할 만큼 했으니 꼭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싶다고 말씀을 더렸더니 고맙다고 인사하는 해맑은 모습은 가거도 섬사람들의 무거운 짐을 한결 가볍게 해주며 진실 되고 참된 마음과 선한 행동은 사람 사는 참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기에 너무나 내 마음이 편안했다.
저런 공직자가 가거도 섬에 있기에 가거도 섬은 옛 모습 그대로의 삶을 찾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 와 쉼터의 섬으로 재탄생되리라 나는 믿는다.
또 하나 나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 것은 육지경찰의 불친절한 모습과 오만 방자한 행동은 가거도 낯선 여행객들의 지탄 과 희열의 대상이 되고 있었으며 해양경찰의 친절과 아름다운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 이였다.
(11일 11시 40분경 근무한 경사 육지경찰 반듯이 반성해야 된다.)
마지막으로 신안군 군수님께 부탁을 드리고 싶다 가거도 에 차량 하나 정도를 배치하여 걷기 힘들고 장애인들과 급한 용무의 관광객들을 위해서 마련해 주었으며 하는 바램이다.
제가 느끼고 제일 힘들었던 것은 차량을 이용할 수 없었고 10분 거리를 태워다 주는데 4만원을 달라고 하니 이것은 가거도 섬사람들의 참 모습이 아니라 나는 믿고 다시 내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사진설명:1.제3구에서 바라본 전경 2.내가 거주한 숙소 오른쪽 끝 노란집 3.용왕님은 바람과 파도로 나를 위협하고 4.동백꽃의 눈속에 봄은오고 5. 파도는 나를 삼키고 6.최서남단 마지막등대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으로 문화재로 등록 7.등대에서 바라본섬 8.가거항 첫관문을 통과하는배 9.가거도 보건소 최성미님 10동개(똥개)바위와 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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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 남현종 답변글
    먼저 신안군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 주신 귀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귀하의 상세한 여행기는 가거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관광지 가거도에 반해 주민들과 관공서 등의 관광마인드가
    따라주지 못한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관내 관광편의시설 등은 지속적으로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관광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주들의 마인드 강화 등
    지속적인 대책과 교육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거도는 섬의 특수성 상 교통수단이 상당히 부족하고
    대중교통 요금 또한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귀하의 소중한 의견은 앞으로 가거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민원처리현황
    신청->접수-> 부서지정(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 )-> 담당자지정(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 남현종)->완료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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