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2. 가거도 비행장 건설에 대한 추가 의견과 흑산도 공항에 대한 추가 의견
서관수, 2023-07-25 12:47:00
가거도 공항에 대해서 추가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첨부된 첫번 째 그림을 보시면 7월 26일자 가거도행 핑크돌핀호 가격은 대인 1명에 7만3,800원으로 나옵니다.
https://www.nepalism.com/post/my-hometown-gulmi-became-the-latest-land-of-49th-airport-and-39th-district-in-nepal
위의 네팔 기사에서 보시면 네팔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이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45분(거리 210킬로미터)이고 가격은 60달러로 나옵니다. 지금 환율로 7만 6천원입니다.
자 저 두 가격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국민이 가거도에 갈려면 7만 3천원 내고 배타고 4시간을 걸려서 가고, 네팔 사람은 7만 6천원 내고 비행기 타고 갑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로 무안공항에서 흑산도 아가씨 동상까지가 90킬로미터입니다.
저 공항 건설 비용 우리나라 돈으로 3억 2천만원 이었습니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 한채값이지요.
저 생각을 네팔은 20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완공을 한거 같습니다. 이 공항이 네팔에서도 늦게 착공되고 만들어진 공항입니다. 그러면요, 네팔은 이미 20년 전부터 산악오지에 공항을 다른 곳에도 만들어서 비행기 타고 다녔다는 말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반대로 왜 우리나라는 불가능했었고, 아직도 불가능일까요?
여러분들이 공항과 비행기에 대해서 완전히 잘 못 알고 계신 거라고 감히 얘기해 봅니다.
공항에 대한 모든 권한은 국토부 권한이고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니 그냥 나몰라라 하실 겁니까?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기로 빈국인 네팔만 이런것일까요?
아닙니다.
첨부파일 두번째 그림을 한번 봐 주십시요.
두번째 그림은 2015년에 양소희라는 우리나라 분이 대만의 란위섬이라는 섬을 여행하고 남긴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입니다. 대만은 참고로 올해인가에 GDP 상으로 우리나라에 역전한 나라이지요.
란위 섬은 대만 본토에서 90킬로미터 떨어진 섬이구요. 여기에 매일 왕복 6회 덕안항공이 운항한다고 나옵니다. 이 덕안항공은 19인승 트윈오터를 운항하고요. 이섬에는 이 항공사만 다닙니다. 2020년에 입도객만 31만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계산하면 오고 가며 배편 이용객 다 합해서 얘기하니까 곱하기 2를 하면 62만명이 이 섬의 항로를 이용한 것이지요. (어떤 공무원분이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군요. 그래서 울릉도에 80만명이 간다고, 뉴스만 봐도 나오는데요. 울릉도 작년에 최대 관광객 46만명이었지요. 근데 이걸 해수부의 항로 이용객으로 얘기하면 울릉도도 80만명이 돼지요. 왜냐하면 왔다 갔다 배표 끊어서 이용객 다 합한 인원이 해수부 발표에 나오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대만의 란위섬에 2020년에 31만명이 입도했다고 다음 인터넷 주소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www.csmonitor.com/World/Asia-Pacific/2021/0503/Orchid-Island-became-Taiwan-s-tourist-hotspot.-Does-it-want-to-be
올해 현재 이 섬에 운항중인 덕안항공(영문명 daily air corporation)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입을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에 8편 왕복으로 증편한 상황입니다. 여름 성수기이니까요. 제가 항공권 구입을 시도한 결과 편도 1,546 대만달러 였습니다.
현재 환율로 우리나라 돈 6만 9천원입니다.
네 대만 사람들 90킬로미터 떨어진 섬에 6만 9천원 내고 집으로 가거나 6만 9천원 내고 섬에 관광갑니다. 흑산도는 얼마 내고 가십니까? 가보고 싶은 섬에서 확인하면 성인 1명 4만 1,100입니다. 양소희님 블로그에 나온 란위섬까지의 배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거기 보시면 배편 가격은 원주민은 배가격이 무료이고 일반인은 편도 1,000 대만 달러로 나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 790이었습니다. 아마 현재는 조금 더 올라서 4만 3천원정도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와 GDP가 비슷하니 물가도 비슷한가 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무안공항에서 흑산도로 19인승 운항하면 6만 9천원에 운항이 가능합니다.
제 말이 거짓말인지 직접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십니다.
제가 여기서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섬은 말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확연합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인구가 많지 않아서 육지로 상대적으로 관광객에 비해서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즉 섬에는 관광객이 배든 비행기든 이용객이 대부분입니다. 즉 성수기 비수기가 확연하다는 것이죠.
대만의 란위섬도 그렇고 우리나라 울릉도든 흑산도든 백령도든 다 똑같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안가죠. 배도 결항률이 심하구요. 그렇지만 비행기는 태풍 아니면 왠만하면 다닙니다. 가끔 태풍급 바람이나 서해 같은 경우 안개가 심하면 결항이 되겠죠. 근데 비행기가 결항할 정도의 안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처럼 섬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너무 뚜렷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성수기에 사람이 많이 간다고 큰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 흑산도 공항도 50인승 이상이 다닐텐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성수기엔 50인승도 부족하다고 하실 수 있어요. 근데요. 비수기인 겨울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제가 묻고 싶습니다. 여름 성수기만 대비해서 항공사가 50인승 한대로 부족해서 50인승 5대를 운용한다고 해 봅시다. 5대면요 한번만 왕복해도 250명 입니다. 항공기가 한번만 왕복하나요? 두번만 왕복해도 500명이 입도합니다. 500명이면 큰배 하나는 파산해야되지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여러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게 비행기가 생기면 기존에 배를 타는 인원은 놔두고 비행기만 탈 사람이 새롭게 생길거라는 착각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봐도 기존에 배를 타고 섬에 갈려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탈 뿐입니다. 비행기가 생기면 조금은 관광객이 더 생기는 통계는 란위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편하니까 더 생기기는 합니다. 근데 그 수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만큼 비약적이진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어떤 비행기를 운용하든지 간에 비행기 가격이 배삵보다 더 싸지진 않을테니까요. 비행기가 배보다 더 싸게 되면 배는 다 파산하지요. 배가 다 파산하면 자동차라든지 짐이 많은 사람, 자재들, 화물들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래서 외국의 사례를 봐도 비행기도 다니고 배도 다닙니다. 비행기를 탈 사람은 비싼 돈을 내고 비행기를 타고 배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배를 타고 다닙니다. 란위섬의 예만 봐도 비행기는 편도에 6만 9천원, 배는 4만 3천원 예상되고요. 원주민은 배는 무료입니다.
근데 성수기에 사람이 많이 온다고 비행기를 큰 비행기만 고집하면 겨울에 이 항공사는 이 프랍기 가지고 어디를 다녀야 할까요? 지금 50인승 가진 하이에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하이에어 취항하는 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이 회사 굉장히 힘들게 비행기 운영하는거 다 아시지 않나요? 이 회사가 여름 성수기만 보고 비행기를 많이 가져오면 겨울에는 이 비행기들 어디 띄워야 하나요? 결국 이 회사는 여름에 흑산도 공항에 비행기 띄워서 번 돈을 겨울에 다 까먹게 되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 회사는 여름에 더 비싸게 표를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 들 것이구요. 6만 9천원에 이 회사가 여름에 비행기 띄울 수 있을까요? 50인승 비행기 6만 9천원으로 무안에서 띄울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지금 50인승도 부족하다고 보는 이유는 흑산도 갈 사람들이 전부 비행기만 타고 갈거라고 가정을 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부족하죠. 또한 50인승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이유는 50인승 한대만 뜨고 한번만 운항 할거라고 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저비용항공사도 하루에 10대 이상이 제주도에 들어갑니다.
50인승 10대면 하루에 한번만 들어가도 500명이 입도합니다. 4번만 왕복해도 2천명이 입도합니다. 2천명이라는 숫자는 울릉도 모든 선사도 파산시킬 수 있는 수준이지요. 비행기로 배처럼 싸게 섬에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그러면 대체 누가 배를 탑니까? 배는 다 파산하고 그러면 섬에 자동차는 어떻게 가지고 가실건가요? 그래서 배도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배를 파산시키지 않을 수준만큼의 비행기가 다녀야 하는 거구요. 그래서 대만의 란위섬도 19인승이 다니는 겁니다.
3번째 사진이 대만 덕안항공 8월17일자 제가 직접 인터넷으로 19인승 비행기 란위섬으로 편도 예매를 시도한 사진입니다. 가격은 1546대만 달러 우리돈 6만 9천원입니다.
그렇기에 450명이 사는 가거도에 19인승이 다닌다면 오히려 너무 큰 비행기가 다니는거죠. 하지만 섬의 환경파괴를 최소로 할 수 있기에 이 비행기가 추천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비행기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활주로를 필요로 하고 또는 활주로 필요없이 넓은 항구만 있어도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네팔의 경우에서 보셨다시피 활주로 560미터(네팔은 고산지대라 활주로 길이가 좀더 필요합니다. 높은 곳에 있는 공항일수록 항공기 성능에 제약이 따르거든요.) 만 있어도 되는 거에요. 흑산도 같은 경우는 공항 안 지어도 항구에서 바로 운항이 가능한 기종이에요.
크고 좋고 비싼 것만이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모범택시도 타지만 일반 택시, 버스, 오토바이, 자전거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합니다. 왜 비행기만 가장 크고 비싼 것만 이용하려는지 잘 이해가 안돼네요.
혹시 안전이요? 사고요? 우리나라에서 프로펠러 여객기 타고 죽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시아나 목포 추락 사고는 잊으셨나요?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는 모르시나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트기는 안전하고, 타보지도 않은 프로펠러 비행기는 위험하나요?
글이 많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흑산도 공항에 대해서 얘기할 때 그동안 국립공원 지역이라서 그랬다는 답변을 들었는데요. 분명 수상기라는 옵션이 있었는데도 되지 않았습니다. 흑산도 항내에 수상기 이착륙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데 5억도 안들겁니다.
가거도에 3억 2천만원이면 공항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력과 장비를 이용하면 6억은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겐 이 6억이 없습니다. 신안군과 전라남도는 6억이 없을까요? 저는 19인승 겨우 1대 리스해 와서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돈밖에 없습니다.
가거도 주민분들이 이러한 내용을 알고 저와 함께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첨부된 첫번 째 그림을 보시면 7월 26일자 가거도행 핑크돌핀호 가격은 대인 1명에 7만3,800원으로 나옵니다.
https://www.nepalism.com/post/my-hometown-gulmi-became-the-latest-land-of-49th-airport-and-39th-district-in-nepal
위의 네팔 기사에서 보시면 네팔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이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45분(거리 210킬로미터)이고 가격은 60달러로 나옵니다. 지금 환율로 7만 6천원입니다.
자 저 두 가격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국민이 가거도에 갈려면 7만 3천원 내고 배타고 4시간을 걸려서 가고, 네팔 사람은 7만 6천원 내고 비행기 타고 갑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로 무안공항에서 흑산도 아가씨 동상까지가 90킬로미터입니다.
저 공항 건설 비용 우리나라 돈으로 3억 2천만원 이었습니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 한채값이지요.
저 생각을 네팔은 20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완공을 한거 같습니다. 이 공항이 네팔에서도 늦게 착공되고 만들어진 공항입니다. 그러면요, 네팔은 이미 20년 전부터 산악오지에 공항을 다른 곳에도 만들어서 비행기 타고 다녔다는 말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반대로 왜 우리나라는 불가능했었고, 아직도 불가능일까요?
여러분들이 공항과 비행기에 대해서 완전히 잘 못 알고 계신 거라고 감히 얘기해 봅니다.
공항에 대한 모든 권한은 국토부 권한이고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니 그냥 나몰라라 하실 겁니까?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기로 빈국인 네팔만 이런것일까요?
아닙니다.
첨부파일 두번째 그림을 한번 봐 주십시요.
두번째 그림은 2015년에 양소희라는 우리나라 분이 대만의 란위섬이라는 섬을 여행하고 남긴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입니다. 대만은 참고로 올해인가에 GDP 상으로 우리나라에 역전한 나라이지요.
란위 섬은 대만 본토에서 90킬로미터 떨어진 섬이구요. 여기에 매일 왕복 6회 덕안항공이 운항한다고 나옵니다. 이 덕안항공은 19인승 트윈오터를 운항하고요. 이섬에는 이 항공사만 다닙니다. 2020년에 입도객만 31만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계산하면 오고 가며 배편 이용객 다 합해서 얘기하니까 곱하기 2를 하면 62만명이 이 섬의 항로를 이용한 것이지요. (어떤 공무원분이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군요. 그래서 울릉도에 80만명이 간다고, 뉴스만 봐도 나오는데요. 울릉도 작년에 최대 관광객 46만명이었지요. 근데 이걸 해수부의 항로 이용객으로 얘기하면 울릉도도 80만명이 돼지요. 왜냐하면 왔다 갔다 배표 끊어서 이용객 다 합한 인원이 해수부 발표에 나오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대만의 란위섬에 2020년에 31만명이 입도했다고 다음 인터넷 주소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www.csmonitor.com/World/Asia-Pacific/2021/0503/Orchid-Island-became-Taiwan-s-tourist-hotspot.-Does-it-want-to-be
올해 현재 이 섬에 운항중인 덕안항공(영문명 daily air corporation)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입을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에 8편 왕복으로 증편한 상황입니다. 여름 성수기이니까요. 제가 항공권 구입을 시도한 결과 편도 1,546 대만달러 였습니다.
현재 환율로 우리나라 돈 6만 9천원입니다.
네 대만 사람들 90킬로미터 떨어진 섬에 6만 9천원 내고 집으로 가거나 6만 9천원 내고 섬에 관광갑니다. 흑산도는 얼마 내고 가십니까? 가보고 싶은 섬에서 확인하면 성인 1명 4만 1,100입니다. 양소희님 블로그에 나온 란위섬까지의 배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거기 보시면 배편 가격은 원주민은 배가격이 무료이고 일반인은 편도 1,000 대만 달러로 나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 790이었습니다. 아마 현재는 조금 더 올라서 4만 3천원정도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와 GDP가 비슷하니 물가도 비슷한가 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무안공항에서 흑산도로 19인승 운항하면 6만 9천원에 운항이 가능합니다.
제 말이 거짓말인지 직접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십니다.
제가 여기서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섬은 말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확연합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인구가 많지 않아서 육지로 상대적으로 관광객에 비해서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즉 섬에는 관광객이 배든 비행기든 이용객이 대부분입니다. 즉 성수기 비수기가 확연하다는 것이죠.
대만의 란위섬도 그렇고 우리나라 울릉도든 흑산도든 백령도든 다 똑같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안가죠. 배도 결항률이 심하구요. 그렇지만 비행기는 태풍 아니면 왠만하면 다닙니다. 가끔 태풍급 바람이나 서해 같은 경우 안개가 심하면 결항이 되겠죠. 근데 비행기가 결항할 정도의 안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처럼 섬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너무 뚜렷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성수기에 사람이 많이 간다고 큰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 흑산도 공항도 50인승 이상이 다닐텐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성수기엔 50인승도 부족하다고 하실 수 있어요. 근데요. 비수기인 겨울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제가 묻고 싶습니다. 여름 성수기만 대비해서 항공사가 50인승 한대로 부족해서 50인승 5대를 운용한다고 해 봅시다. 5대면요 한번만 왕복해도 250명 입니다. 항공기가 한번만 왕복하나요? 두번만 왕복해도 500명이 입도합니다. 500명이면 큰배 하나는 파산해야되지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여러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게 비행기가 생기면 기존에 배를 타는 인원은 놔두고 비행기만 탈 사람이 새롭게 생길거라는 착각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봐도 기존에 배를 타고 섬에 갈려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탈 뿐입니다. 비행기가 생기면 조금은 관광객이 더 생기는 통계는 란위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편하니까 더 생기기는 합니다. 근데 그 수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만큼 비약적이진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어떤 비행기를 운용하든지 간에 비행기 가격이 배삵보다 더 싸지진 않을테니까요. 비행기가 배보다 더 싸게 되면 배는 다 파산하지요. 배가 다 파산하면 자동차라든지 짐이 많은 사람, 자재들, 화물들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래서 외국의 사례를 봐도 비행기도 다니고 배도 다닙니다. 비행기를 탈 사람은 비싼 돈을 내고 비행기를 타고 배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배를 타고 다닙니다. 란위섬의 예만 봐도 비행기는 편도에 6만 9천원, 배는 4만 3천원 예상되고요. 원주민은 배는 무료입니다.
근데 성수기에 사람이 많이 온다고 비행기를 큰 비행기만 고집하면 겨울에 이 항공사는 이 프랍기 가지고 어디를 다녀야 할까요? 지금 50인승 가진 하이에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하이에어 취항하는 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이 회사 굉장히 힘들게 비행기 운영하는거 다 아시지 않나요? 이 회사가 여름 성수기만 보고 비행기를 많이 가져오면 겨울에는 이 비행기들 어디 띄워야 하나요? 결국 이 회사는 여름에 흑산도 공항에 비행기 띄워서 번 돈을 겨울에 다 까먹게 되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 회사는 여름에 더 비싸게 표를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 들 것이구요. 6만 9천원에 이 회사가 여름에 비행기 띄울 수 있을까요? 50인승 비행기 6만 9천원으로 무안에서 띄울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지금 50인승도 부족하다고 보는 이유는 흑산도 갈 사람들이 전부 비행기만 타고 갈거라고 가정을 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부족하죠. 또한 50인승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이유는 50인승 한대만 뜨고 한번만 운항 할거라고 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저비용항공사도 하루에 10대 이상이 제주도에 들어갑니다.
50인승 10대면 하루에 한번만 들어가도 500명이 입도합니다. 4번만 왕복해도 2천명이 입도합니다. 2천명이라는 숫자는 울릉도 모든 선사도 파산시킬 수 있는 수준이지요. 비행기로 배처럼 싸게 섬에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그러면 대체 누가 배를 탑니까? 배는 다 파산하고 그러면 섬에 자동차는 어떻게 가지고 가실건가요? 그래서 배도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배를 파산시키지 않을 수준만큼의 비행기가 다녀야 하는 거구요. 그래서 대만의 란위섬도 19인승이 다니는 겁니다.
3번째 사진이 대만 덕안항공 8월17일자 제가 직접 인터넷으로 19인승 비행기 란위섬으로 편도 예매를 시도한 사진입니다. 가격은 1546대만 달러 우리돈 6만 9천원입니다.
그렇기에 450명이 사는 가거도에 19인승이 다닌다면 오히려 너무 큰 비행기가 다니는거죠. 하지만 섬의 환경파괴를 최소로 할 수 있기에 이 비행기가 추천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비행기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활주로를 필요로 하고 또는 활주로 필요없이 넓은 항구만 있어도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네팔의 경우에서 보셨다시피 활주로 560미터(네팔은 고산지대라 활주로 길이가 좀더 필요합니다. 높은 곳에 있는 공항일수록 항공기 성능에 제약이 따르거든요.) 만 있어도 되는 거에요. 흑산도 같은 경우는 공항 안 지어도 항구에서 바로 운항이 가능한 기종이에요.
크고 좋고 비싼 것만이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모범택시도 타지만 일반 택시, 버스, 오토바이, 자전거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합니다. 왜 비행기만 가장 크고 비싼 것만 이용하려는지 잘 이해가 안돼네요.
혹시 안전이요? 사고요? 우리나라에서 프로펠러 여객기 타고 죽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시아나 목포 추락 사고는 잊으셨나요?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는 모르시나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트기는 안전하고, 타보지도 않은 프로펠러 비행기는 위험하나요?
글이 많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흑산도 공항에 대해서 얘기할 때 그동안 국립공원 지역이라서 그랬다는 답변을 들었는데요. 분명 수상기라는 옵션이 있었는데도 되지 않았습니다. 흑산도 항내에 수상기 이착륙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데 5억도 안들겁니다.
가거도에 3억 2천만원이면 공항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력과 장비를 이용하면 6억은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겐 이 6억이 없습니다. 신안군과 전라남도는 6억이 없을까요? 저는 19인승 겨우 1대 리스해 와서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돈밖에 없습니다.
가거도 주민분들이 이러한 내용을 알고 저와 함께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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