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및 가거도 명예주민 팸투어를 진행하여 주신 신안군청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기도 불순하고 2박 3일 간의 짧은 여정에 고루 둘러보지 못하였으나 국토 최서남단을 꾿꾿이 지키는 가거도의 기상과 관광 신안으로의 선두 주자 이면서 슬로시티로 거듭나는 힐링의 섬 증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내 나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많은 감동을 안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라고 싶은 내용은.. 국토 최서남단의 수문장 가거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고경남 가거지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되었을 터. 희귀 야생조류의 서식처이면서 근래 발견된 나한송 같은 희귀수목과 야생화의 보고 로써 가거도를 지켜나가야 될 의미와 책임이 막중해 졌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몇년 전 까지 가거도의 의미는 원도권 갯바위낚시의 주요 포인트로 알려진것이 전부 였습니다. 근래 몇년간 신안군의 노력으로 인하여 가거도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의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근래들어 다수의 관광객들이 가거도 일원을 찾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낚시터로써 알려진 오명을 씻어야 될때가 되지않았을지요? 낚시를 아예 제한하기는 어려울것이고 제한된 구역을 정하여 무분별한 갯바위낚시를 지양하고 음식물 등 기타 쓰레기의 무단 투기로 인한 갯바위의 오염을 막고 등산객들의 무단 취사 등을 지양하도록 계도를 하는 등의 일련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시급한 현안 같습니다.

군수님 이하 신안군청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리며 거듭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