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염전 노예 사건 이후로 국산천일염 제이나 천일염이 사용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초임 교사 성폭행 사건과 이를 옹호하는 마을 지인들의 인터뷰를
보고서 추가로 불매할 신안 대표 상품을 알기 위해서 신안군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명절 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던 재래김 제품 중에도 신안에서 생산된 김이
사용되고 있었군요. 홍어 관련 식품은 평소에 즐겨본적이 없는 식품이라 상관업구요.
물론 안전도 보장되지 않을듯한 신안으로의 여행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지내왔기에 이런 신안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신안에서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은 추악한 어른들과 그런 이들을 감싼 지역 정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미지를 복구하는 것은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것보다 몇 갑절 이상 어렵습니다.
밝혀진 문제점의 개선 없이 각종 홍보로 좋은 이미지를 덧칠해봐야 그런데 속지
않는 이들도 많습니다.

신안 주민들 전체가 실제로 변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에게는 성폭행과 각종
문제 투성이인 '인도'와 비슷한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의 사과문 발표에서 제대로 된 반성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